[수출은 우리가 승부사...](38)태운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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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로 해외마켓 공략자체 설비로 고품질 책임 생산
포장자재 전문업체 태운산업(대표 강운석)이 기술개발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가격보다는 제품의 퀄리티를 중시하는 까다로운 해외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철저한 원자재의 규제와 제품의 개발, 책임감 있는 납기 준수로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특수 PP포장재와 진공 포장용 백등 새로운 상품 개발로 국내외 업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특수 PP(Polypropylene)포장재는 환경친화적 소재로 기존의 제품보다 인장강도가 크며 투명도가 높아 제품의 사용범위를 넓혔다. 지금까지 사용되던 PP포장재는 얇고 불투명해 낮은온도에서 쉽게 찢어지는 단점이 있으며 대부분이 사이즈가 작은 티셔츠나 니트등의 포장재로 쓰였다. 또 PVC는 성형적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 국내시장에서 많이 쓰이지만 다이옥신등의 검출로 이미 해외시장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태운산업의 특수 PP포장재는 PP와 PVC포장재의 단점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태운산업의 개발팀의 20년 노하우로 PP의 중합과정의 방법을 달리한 것. 그 결과 가격이 기존의 포장재보다 30%저렴해지고 PVC로만 쓰였던 자켓, 코트등의 포장재를 PP소재로 대체하는등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물류, 유통 등 매장 진열시에 오염방지 등의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강운석 사장은 “지난해 폴리백만으로 70만불을 수출했다.”며 “그 시작은 작지만 꾸준히 제품을 개발하고 노력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5월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태운산업은 압출(원단생산), 인쇄, 가공등 전 공정 책임 생산으로 현재 랄프로렌, 지오다노, 프로스펙스, 화승을 비롯 해외 의류 수입업체인 월마트(WAL MART), 케이마트(K-MART), 시어즈(SEARS), 차우스(CHAUS), 오토(OTTO)등 생산량의 60%를 미국, 호주, 유럽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한편 태운산업은 볼보이(Ball boy)라는 자체 캐릭터를 개발 팬시용 쇼핑백을 제작하는등 월드컵을 통해 해외시장의 새로운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 주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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