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유치·영역 넓히기’…활성화 도모
골프웨어 시장 성장과 신규브랜드들의 시장 진입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신규 브랜드들의 런칭이 전년에 비해 대폭 확대되면서 치열한 유통망 확보 경쟁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타 부문에 비해 브랜드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주요 거점 매장을 확보하는 이변을 일으킨 것.
‘보그너’는 롯데 본점, 잠실점, 신세계 강남점, 현대 본점 등에 입점했으며 ‘아다바트’도 신세계 강남점, 현대 무역점, 갤러리아 압구정점에, ‘엘르골프’는 신세계 강남점 등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들 브랜드들의 유통망 확보가 용이했던 데는 백화점 측의 과감한 신규 영입정책 외에도 백화점들이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을 낙관하면서 확대한데에 그 주요 원인이 있었다.
특히 현대 본점의 경우, 정통스포츠존을 축소하면서 골프웨어에 세 브랜드나 더 할당했다.
이러한 골프웨어 존의 확대엔 주요 백화점외에 지역 거점 백화점도 적극 가세하고 있다. 특히 지방점으로서는 대구백화점이 과감한 확대 정책을 펼쳤다.
대구백화점은 이번 MD개편에서 골프웨어 강화에 가장 초점을 두었다. 11개 브랜드로 운영하던 골프웨어존을 5개의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면서 대폭 넓힌 것.
‘아스트라’, ‘레노마’, ‘엘로드’, ‘엘르골프’, ‘이동수 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따라서 백화점측의 골프웨어존 확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업체들의 특종상품 개발 및 영업활성화가 다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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