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거점 韓·中·台교류 적극 제안
일본 어패럴 산업협회(JAIC)가 한국과 중국, 대만등의 아시아 각국의 공동사업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5월 완성예정에 있는 중국 복장회관 빌딩에의 입점요청으로 시작되는 중국과 대아시아 어패럴 비즈니스 글로벌정책을 위해 일본측은 지난 1월 10일부터 19일과 30일~2월 1일까지 2회로 나누어“아시아 미션”을 파견했다.
2005년을 목표로 국제적인 이벤트 JAIC 2005(가칭)의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일본 JAIC측의 계획 취지 설명과 협력요청을 위해 시작된 아시아 미션의 파견국은 한국과 중국(북경, 홍콩, 상해), 대만이며, 한국 패션협회, 중국 복장회관, 중국 국제 복장 박람회조직위원회, 상해 복장 협회, 홍콩무역발전국, 대만 방적회등이다.
아시아 미션의 조사 방문보고서에 따르면, 방문한 각국의 단체들은 하나같이 “지금까지 교섭 상대로서 누구와 이야기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이야기를 진행시킬 상대를 찾아서 다행”이라는 반응이였다.
일본측은 이 보고서를 기초로 중국 한국 대만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갖고 정기적인 교섭을 통해 새로운 아시아發 패션 발신을 새로 주창하고 있다.
또한, JAIC는 각국의 단체를 창구로 일반 소비자에 대한 미디어와 이벤트의 노출을 지원하는 시스템과 가이드 라인을 만드는 등, 상호 국가와 지역별 기업이 비즈니스를 하기 쉬운 환경을 요청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 계획의 거점 개설을 위해 중국의 WTO(세계 무역기관) 가맹과 2008년 북경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북경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패션 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복장회관(북경, 朱乘臣관장)은 5월 건립 완성을 앞두고, 일본 JAIC의 입점을 적극 요청하고 있는 것은 물론,중국 복장 회관 빌딩의 오프닝 행사의 출석이 요청되고 있는 것과 함께, 회관의 일부 공간을 일본 브랜드들에게 제공할 의사를 표명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아시아 미션 파견을 시작으로 국제화 전략의 확립에 적극나서는 JAIC는 향후 국제사업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디어 전략과 해외에서의 브랜드 전개의 비즈니스 모델, 프로모션 이벤트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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