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다기계·도레엔지니어링·데이진기계세계 시장점유율 40%대 목표
일본 합섬기계 주요 제작기업인 무라다기계, 도레엔지니어링, 데이진기계 등 3개사가 합섬기계사업부문을 통합했다.
이들 3사는 4월1일부터 신설회사‘TMT Machinery’를 자본금 4억5천만엔으로 설립하며 내년도 매출액을 260억엔으로 설정하는 등 세계 합섬기계 시장점유율 40%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설립되는 TMT Machinery는 신사업의 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까지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독일, 중국 등 메이커와 합섬제조기계 분야에서 경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설회사의 사업통합 방법은 우선 무라다기계 등 3사의 판매, 개발분야를 통합한 후, 1년 이후에는 제조부분을 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합섬기계 제조 3사의 통합배경을 보면 중국 등이 현재 설비과잉으로 신규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있고 합섬기계의 세계시장 규모가 97년 1,500억엔에서 2000년도 700억엔대 미민을 졸반 이하 줄면서 무라다기계 등 3사의 매출액이 절반으로 감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메이커가 저가공세를 무기로 시장점유율을 확대, 이들 3사의 수익이 악화돼 부득이 경영통합에 이른 것으로 보여진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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