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전략 수립
정부,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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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관, 학, 연 중심 본격 추진
“미래섬유산업은 입는 옷이 아닌 문화와 기술을 수출하는 산업이다.”섬유산업을 첨단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략안이 정부 주도하에 마련된다. 산업자원부는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세부 발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해안으로‘섬유패션산업의 미래전략’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년 2월부터 10개월동안 진행되는‘섬유패션산업의 미래전략’수립은 총 3억2,000만원이 투입되고 산자부, 섬산연, 서울시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그동안 소홀했던 마케팅 및 유통분야를 중심으로 접근, 종합적인 발전비전을 제시함으로서 업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대안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산·학·연·관 대표 22명으로‘섬유패션 미래전략 위원회(위원장 박성철)’를 구성하고 산하에 전문연구팀을 구성 2월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섬유패션 미래전략 위원회’는 사업 전반에 대한 조정 및 심의를 맡게 되며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위해 63명으로 구성된 5개 전문연구팀을 가동하게 된다. 또한 업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업종별 관련단체 및 연구원의 임원을 중심으로 33명의 자문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섬유패선산업의 미래전략’수립을 위한 향후 일정은 2월중으로 분야별 전문연구팀을 구성하고 4월까지 국내외 바이어 및 산학연 리딩그룹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중간보고 및 최종보고를 거쳐 12월중 업계 홍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관련업계는 정책중심의 연구가 아닌 업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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