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텍스, 본격적인 자동화설비 이행 계획 박차
보우텍스, 본격적인 자동화설비 이행 계획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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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텍스(대표 박학경)가 본격적인 대규모 설비 개체 작업에 들어갔다. 보우텍스가 계획하고 있는 올해분 설 비 개체 투자 예상액은 약 1백만 달러. 특히 주목되는 점은 대부분의 설비 개체가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된 국 산 기계 위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보우텍스는 지난달 봉제 자동화 장치 전문 업체인 명진 에스엠의 자동 단추 달이기를 대량 발주하고 본격적인 자동화 설비 이행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우텍스의 과테말라 및 엘살바도르 현지 공장 자동화 수율은 약 38%. 이 수준을 올해안에 50% 수준까지 끌 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번에 신규 발주한 37대의 명진 에스엠의 자동 단추 달이기는 셔츠 공장에서 주로 이용되는 일본의 주끼 및 독일의 애들러社 제품보다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 주목 을 받고 있다. 보우텍스와 명진은 기계 개발당시부터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끝에 작년말 성공적으 로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 보우텍스는 올해에만 약 23 대 가량을 추가로 발주한 예정이다. 한편 중남미 과테말라 미 엘살바도르에 대단위 셔츠 공 장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보우텍스의 국산 기계 채용은 관련 업계 수출 유발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해외 업체들은 보우텍스의 국산 기계 사 용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이 기계들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불러모으 고 있다. 보우텍스 박학경 사장은 『국산기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앞 으로도 공장 증설이나 신규 공장 설립시에 국산 기계 이용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진 에스엠의 해외 진출은 수요자와 공급자 위치에 있 는 한국 업체들간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룩한 개가로 평가된다. <정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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