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비렉스’ ‘샨존’ 등 시장 가세
‘에코’ ‘사우스폴’ 등 올 상반기 런칭한 힙합 브랜드들이 성장폭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힙합 브랜드들의 총매출이 20-30% 정도 신장되면서 힙합 시장의 확대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신규 힙합 브랜드들은 성장폭이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들 브랜드들의 부진이 힙합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무관하며 신규 업체들의 차별화 및 시장 분석이 미진했다고 평하고 잇다.
‘에코’의 경우, 오리지널리티 고수를 위해 많은 제품을 직수입하고 있으나 지나치게 강한 브랜드 색이 국내 소비자와 다소 거리가 있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수입브랜드의 전형적인 문제인 물량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폴’은 기존 브랜드 ‘MF!’와의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것.
따라서 하반기엔 이들 업체들은 새로운 전략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힙합 업체들의 신규 런칭이 활발해지고 있어 내년엔 힙합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칼카니’를 전개 중인 C&T엔터프라이즈는 내년 상반기 어번 스포츠 캐주얼 ‘아비렉스’를 런칭하며 MF!도 힙합 브랜드 ‘샨존’을 내년에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브랜드들이 정통적인 힙합브랜드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나 힙합 문화를 지향하고 있어 힙합 시장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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