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수출, 환율하락 몸살
직물수출, 환율하락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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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가 상승 수출가 반영 고민
직물수출업계가 원사 가격 상승에 대한 수출가 반영과 환율하락에 따른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환율이 1100원대를 위협하는 가운데 직물수출업계는 7월중 수출을 지난해 대비 약 10%감소한 8억 3천 7백만불 정도에 머물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의 이 같은 전망은 국내 섬유 직물 수출이 대외적으로 중국 등 후발경쟁국들의 기술향상과 가격경쟁력 약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3월 이후의 국내 원사가격이 크게 인상, 원화절상 등의 요인으로 수출부진 현상이 이어지는데 따른다. 폴리에스터 원료가격이 지난 상반기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폴리에스터 품종별 수출단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4분기 조제트류1.25(US$/SM), 사이징류1.15(US$/SM)의 수출단가를 나타낸데 이어 지난 6월중에는 조제트류는 1.31(US$/SM), 사이징류가 1.25(US$/SM)로 나타나 금년 3월 이후 3차례 인상된 국내 원사 인상폭 만큼 수출가격에 반영되는 비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인상된 국내 원사가격 인상폭만큼 수출 가격에 반영해야 하지만 수출가 인상에 따른 바이어의 강력한 저항에 의해 경쟁국과의 가격경쟁력 열세가 지속될까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업계의 우려는 현재 평균 30%의 가격차를 보이는 상황에서 원사가격 인상과 원화절상에 따른 인상요인으로 약 10%를 반영될 때 바이어들의 수입선 전환까지 예상됨으로 서 단순 기우에 그치지 안는다. 특히 가격 변동 상황이 심한 UAE를 중심으로한 중동·아프리카지역 수출에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된다. 또 원화절상에 따른 국내 환율의 불안정 추세는 시장경쟁력 약화는 물론 수출업계의 채산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섬유업계에서는 시장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현행 환율이 1,300원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히고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안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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