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기술표준원 국제규격과 일치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은 의류세탁견뢰도 시험방법 9종을 새로 제정 국제규격에 부합토록 했다.
세탁견뢰도는 섬유제품의 세탁시 탈색정도와 다른 섬유제품에 대한 오염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염색된 섬유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현행 KS는 우리나라 섬유류의 주 수출지역인 미주 및 유럽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ISO규격과 상이해 국내 염색가공업체는 내수용 제품의 경우 KS규격을, 수출인 경우 ISO규격에 따라 품질 관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 제정되는 규격은 시험설비면에서는 기존 규격과 동일하나, 시험편의 크기 및 세탁액의 조성 등을 변경했는데 현재 예고중인 이들 규격은 금년 8월중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신규 세탁견뢰도 시험방법의 주요 변경내용은 시험설비는 기존 시험설비와 동일하여 시험시 사용하는 설비(Launder-O-meter)는 지름 9 cm, 높이 20 cm의 시험병을 회전축으로부터 11 cm의 거리에 장전 가능한 것.
시험편의 크기는 기존 KS규격에서 세탁견뢰도 시험시 시험편의 크기는 10 × 5 cm를 사용하였으나 10 × 4 cm로 변경했다.
세탁액의 조성은 세탁액의 조성중 사용되는 비누량은 변동이 없으나(5 g/ℓ), 신규 제정규격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메타규산나트륨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세탁시험온도는 기존 KS규격에서는 40, 50, 60, 70, 80 ℃에서 시험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신규 제정규격에서는 70 및 80 ℃를 제외하고, 95 ℃를 신규 추가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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