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홈쇼핑 본부장에게 듣는다(1)
[창간21주년 특집] 홈쇼핑 본부장에게 듣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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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39, 김종호 이사-
-디자이너 지원은 백년대계의 수익성 사업 -디자이너·홈쇼핑 WIN-WIN 전략 가능성 무한 올해 1조 5천억 내년 2조 5천억을 예상하는 CJ 39쇼핑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패션 디자이너를 활용한 PB 브랜드群의 활약이다. 여기에는 홈쇼핑 자체의 시청자 타겟이 젊어지고 보다 전문화 되고 있다는 사실도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불가능한 디자이너들의 라이센스전개와 새로운 수익창출의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99년 여성의류 ‘NY21’를 국내 홈쇼핑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현재 총 10개의 PB를 보유하며 홈쇼핑 PB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39쇼핑의 대표 PB브랜드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IIda’(이다)와 언더웨어‘Fidelia(피델리아)’등이 있지만, 가장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패션전략으로는 5인의 디자이너들과 공동으로 만든‘이다 (IIDA)’의 존재. 홈쇼핑 자체의 시청자 타겟이 상당히 젊어지고 있으며, 명품 브랜드의 라이센스 전개를 통한 CJ39의 수익창출 모델로서,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오기도 했다. 패션 사업부 김종호이사는 홈쇼핑 업계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연계와 투자에 대해 먼저 언급한다. “어떤 사업이고 미래를 생각하는 투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전에 삼성이 반도체 만들 때 국가 백년대계를 보고 했듯이 홈쇼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유통시장에 상륙한지 7~8년이 되었어도 유통의 특수성으로 인해 디자이너 존이 활발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투자와 노력이 뒤따르면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에게는 블랙 라벨군이라는 이미지사업과 잡화등의 수익형 사업이 있듯, 디자이너 이름 빌려서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고, 강력한 유통망의 형성으로 새로운 수익금 컬렉션 유지할 수 있다는 홈쇼핑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WIN-WIN전략에 대해서 말하기도 한다. CJ39의 대표 PB 브랜드와 타업체들의 동종모델의 출연에 대해서도, “패션종사인들의 관심의 증거로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시너지 효과의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물론, 디자이너 감각을 생산업체들이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고, 아직까지 홈쇼핑제품이 감도를 수용못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새로운 비즈니스적인 면에서 분명히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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