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02 F/W 신규브랜드 집중해부(3)
[창간21주년 특집] 02 F/W 신규브랜드 집중해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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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세분화·다각화’ 급진전 임박해외상표 집중…고급화 욕구 충족
인너웨어 ▶‘엘르인너웨어’ ‘미치코런던 언더웨어’ ▶패션내의 업계 새바람 내의 업계는 ‘엘르인너웨어’ ‘미치코런던 언더웨어’ 등 라이센스브랜드가 런칭하며 패션인너웨어의 새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패션그래픽(대표 최윤진)의 ‘엘르인너웨어’와 크리비아(대표 오성록)의 ‘미치코런던 언더웨어’ 모두 패션셔블한 내의를 선보이며 패션감각이 뛰어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을 타겟으로 전개한다. 두 브랜드 모두 패션인너웨어군에서 고가를 유지토록 했으며 유통망은 전문점에서 백화점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현재 패션인너웨어는 휠라코리아의 ‘휠라인티모’, IMP코리아의 ‘임프레션’, 좋은사람들의 ‘보디가드’ 등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가운데 ‘엘르인너웨어’와 ‘미치코런던 언더웨어’가 가세하면서 라이센스브랜드와 내셔널브랜드 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엘르인너웨어’는 ‘심플 & 모던 & 크린’을 지향하며 도시적인 스타일의 패션내의를 선보인다. 엘리강스하고 럭셔리한 ‘엘르파리’, 세련된 도시남성을 표현한 ‘엘르옴므’, 발랄하고 스포티한 느낌의 ‘엘르스포츠’ 세가지 컨셉을 각각 개성에 맞게 풀어냈다. 또한 이지웨어군을 강화하여 실내복 뿐 아니라 근거리 외출시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치코런던 언더웨어’ 역시 여성 란제리, 남성 트렁크, 이지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시하며 개성이 강한 젊은층을 공략한다. 독특한 컬러와 소재, 과감한 디자인으로 그 동안 국내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신선한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패션 인너웨어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로고도 기존의 블랙-화이트에서 레드-화이트로 변화를 줘 투박한 이미지를 세련되게 재단장했다. 한 동안 주춤했던 라이센스브랜드가 내의시장에 다시 등장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패션인너웨어의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유통망 확보가 승패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이며 두 업체 모두 유통활로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르인너웨어’는 로드샵 13개 정도를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S/S에는 서울 중심 백화점 입점도 검토 중이다. ‘미치코런던 언더웨어’는 ‘행복한 세상’ ‘대동백화점’ 등 수도권 및 지방백화점 7개점, 로드샵 12개점 오픈을 확정지은 상태며, 내년 S/S 주요 백화점 입점을 고려하고 있다. ▨ 패션잡화 ▶라이센스 ‘업그레이드’ ▶전문사별 제품 다양화 이번 F/W 국내 패션잡화 업계는 새로운 브랜드의 런칭보다 기존 패션전문사들의 고급화와 라이센스를 도입하는등 브랜드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련업계의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특히 살롱화 부분의 런칭은 거의 없는 상태로 패션 전문사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기존 슈즈와 차별된 고급화를 전격 선보이게된다. 에스콰이아의 ‘마리끌레르’, 소다의 ‘크리지아’, 키사가 ‘밀라숀’을 이번 하반기부터 전개한다. 에스콰이아는 이번 ‘마리끌레르’를 고급스러운 이미지 대비 17-19만원대의 합리적 가격대로 제안, 해외 명품을 선호하던 기존 젊은 고객들을 적극 흡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키사’도 매장내 ‘밀라숀’을 선보이면서 하이 퀄리티의 수입소재를 사용하는등 고급화 전략으로 20-30만원대의 고급 명품 슈즈를 제안, 신소비자들을 적극 흡수한다는 각오다. 더불어 개미플러스에서는 ‘나인웨스트’를 새롭게 런칭, 이달 말경 신세계 백화점에서 첫선을 보이게된다. 이들은 단독 매장을 오픈하기 보다 이번 F/W 마켓 테스팅 형식으로 기존의 매장에 블랙라벨 형식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제품도 기존 슈즈와 차별된 디자인, 소재로 고급화 전략을 승부수로 띄우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런칭이 아니더라도 기존의 슈즈브랜드들은 업계의 고급화 전략에 발맞춰 다양한 감각의 유럽 직수입화를 새롭게 전개하거나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해외 명품에 적극 대응해나가는 한편 신수요 창출로 매출 한계를 극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하반기 새롭게 등장하는 슈즈 브랜드들은 수입, 라이센스등으로 집약되고 있으며 국내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캐주얼화도 선보이고 있다. 샘소나이트에서 스포티한 감성의 캐주얼라인인 ‘라코스떼’를 런칭하며 기존의 핸드백 전무사인 성주인터널에서 ‘MCM I-shoes’를 런칭, 편하면서 감각적인 드레스슈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다. 바타코리아에서도 이번 F/W ‘바타’를 런칭하면서 패션마인드를 가진 20-40대 고객을 타겟으로 트렌디한 캐주얼 슈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슈즈 전문 업체들이 아닌 의류브랜드들의 스니커즈 라인을 적극 확대, 단독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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