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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섬유경기는 어떻게 될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유재선)이 상시 종업원 50∼
500人 규모(연간 매출액 3백만불이상)의 88개 지역섬유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제직, 염색업체
모두가 평균 67.9%의 경기체감상황(100기준)을 밝혀,
내년 경기가 어둡지만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상황은 영세기업보다 중견섬유업체일수록 두드
러져 수출활로 개척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의 수입규제강화, 개도국 및 후진국의 물
량공세 등의 악재가 상존할 것인만큼 통상협상력, 품질,
납기 등의 비가격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는 것이 관건
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사대상업체중 대다수가 신3저의 호기를 살
려야 할 것과 무역금융활용시 신용보증한도 증액, 외환
수수료 인하, 원활한 원자재 조달책 등의 정부차원의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