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섬유대상 시상식 성료6일 섬유센터서 거행
본지가 제정·시상하는 제 12회 한국섬유대상 시상식이 6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2백여명의 섬유 패션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도섬유 이원화 대표가 수출부문대상, 성도 최형석 대표가 내수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패션 경영부문의 지엔에에스에프 이경옥 대표가 수상하는 등 총 19개 부문 20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번 한국섬유대상에선 신소재개발과 패션디자인개발부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반면, 올해 처음으로 수출신장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본지 김시중 발행인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들과 같이 섬유, 패션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지식 집약적 산업구조로 급속하게 전환시켜 나가는 21세기형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특히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노력을 업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신소재 개발, 염색 가공기술의 향상, 패션·디자인력의 제고 등을 통해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폭넓게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시상식에서 수출신장부문 수상자를 내지 못한데 따라 그 동안 동업계가 양적 성장에 익숙해져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우리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역설했다.
올해로 창간 21주년을 맞아 한국섬유신문사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혼이 되었던 ‘레드 데빌즈’의 청년정신을 바탕으로 그 사명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섬산련 안영기 상근 부회장과 산자부 김상열 생활산업국장의 축사가 이어진 가운데 화섬협회 이원호 회장, 패션협회 공석붕 회장 등이 시상식에서 대상수여식을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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