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비즈니스·에이전시역할 담당
리센시아(대표 김용철)가 브랜드비즈니스 전문업체로 패션업계에 본격 출범을 알린 가운데 한국내 ‘기라로쉬’의 관리 및 서브업체 모집에 나섰다.
리센시아는 프랑스 ‘기라로쉬’의 서울사무소 역할을 하면서 향후 유럽의 브랜드들의 마스터 및 에이전시로서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라로쉬’는 1956년 향수와 의류로 파리에서 첫 런칭한 이후 1977년에는 일본에 진출해 성공적 진행을 했으며 1987년부터 한국에 착륙해 사업을 벌여왔다. 1997년도에 한국 마스터 라이센시인 한주통산의 부도이후 국내서 거의 표류해 왔다.
리센시아는 이러한 흐름을 바로잡아 중고가대의 고급브랜드로 재인식을 유도하고 시장정리를 단행하는등 제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라로쉬의 경우 남성복과 잡화는 해외 라이센스로, 향수는 ‘로레알’을 통해 라이센스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여성복은 지난 2001년말에 기라로쉬에 영입되어 2002년 이태리 패션오스카상을 수상한 바 있는 ‘레시티아 에취’가 직접 맡아 하는등 해외시장에서도 고품격을 고수하고 있다.
‘기라로쉬’는 이에따라 그동안 파리와 뉴욕에서 구축해 온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한국 시장에서도 그대로 유지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및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불법 의류제품에 대해 단속을 더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기라로쉬’는 넥타이에 아스날, 구두에 에스콰이아, 타올에 무한타올, 장갑과 우산은 한영캉가루, 양말은 원정, 스카프 머플러는 위스코리아등이 라이센스계약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남성복과 수영복, 손수건등 여러부문에 있어 신규참여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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