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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치와 라이센스 체결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나보스(대표 우석)가 캐릭터를 이용한 타이를 전개, 넥
타이 시장의 니치마켓 개척에 적극 나선다.
내년 S/S에 선보일 나보스 캐릭터 타이는 포멀타이와
는 달리 캐릭터를 이용,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 정
장보다는 캐주얼 복장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나보스가 지니고 있던 심플함을 유지하면서 캐
릭터성을 가미, 캐릭터를 활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유치
하거나 조잡함을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석 나보스 사장은 『현재 시중에서 전개되는 타이 스
타일이 거의 비슷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했다』며 『캐릭터 타이는 정장보다는
청바지와 남방에 잘 어울려 젊은 층의 발랄한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한편 나보스는 최근 향수타이를 개발해 현대 무역점에
서 전개,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출시한 가파치타이도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어
동종업계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