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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라반이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일
본 이찌노미야縣에 위치한 저팬 텍스타일 컨벤션 98에
서 초청디자이너쇼를 열었다.
이찌노미야縣은 일본의 섬유 특화 산지로 초청된 해외
디자이너는 자신의 작품이외에도 그지방의 소재를 2~3
작 내놓아야 하는 것이 조건.
이날, 파코라반은 자신의 99년 춘하 컬렉션과 지역소재
를 사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코라반은 플라스틱소재를 사용, 파리 꾸뛰르계에 일
대 센세이션을 일으킨적이 있는 신소재의 제창자로, 그
의 컬렉션은 유니크한 실루엣에 과다한 장식을 일체 배
제하는 미래파 디자이너로 규정지어지고 있다.
99년 춘하에는 대담한 소재를 곳곳에 채용하면서, 면
마와 자연소재를 잘 융합시켜, 화이트를 기본으로 파스
텔과 실버를 사용, 도회적 감각을 표현한 것이 특징. 셔
츠, 팬츠 드레스의 기본에 메탈릭 엑센트가 신선하다.
2천년대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원점으로의 회귀라는 의
미에서 화이트를 사용했으며, 골드와 로오즈는 떠오르
는 태양을 의미한다는 파코라반의 자신의 설명.
현재 국내에는 롯데가 마스터 라이센시를 갖고 있으며,
8개의 서브브랜드가 토탈로 전개되고 있다. 파코라반의
의류부분은 SBA코리아, 향수부분은 부루벨 코리아가
각각 맡고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