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기 법인장, 아이텍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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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현지법인 성장능력 인정
아이텍스필(회장 정주병)은 지난 72년 회사를 설립, 처음으로 니트의류분야 사업을 시작하여 98년 447억원, 99년 747억원, 2000년 1150억원 등 IMF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이같은 비약적인 성장에는 이자기 법인장의 노력이 큰 힘이 된 것이 모범경영인으로 국무총리표장을 수상하게된 배경이다. 이자기 법인장은 40년 6월생으로 서울상대를 졸업하고 대한중석에 공채1기로 입사 후 해외지사장을 거친 후 지난 84년 아이텍스필에 입사했다. 그리고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 14년 간 과테말라 현지법인장으로 활약하면서 월마트에만 연간 4천만 달러∼5천만 달러를 납품, 전 세계 246개 업체 납품업체중 최우수벤더로 지정되는 등 이 회사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공로가 크고 지난 78년 무역의 날에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바 있다. 아울러 아이텍스필은 99년 섬유의날 ‘산업훈장 수상’, 2000년 한국능률협회에서 ‘가치경영 최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기업의 성장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정주병회장은 해외에 나아가 생산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호정책도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지난 10월 말경 이자기 법인장이 과테말라 무장게릴라들에게 납치되어 72시간만에 풀려나는 등 현지에서 한국인에 대한 테러 및 강도, 살인사건이 발생해도 현지 대사관을 비롯, 정부차원에서도 해외근로자의 보호 노력이 거의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즉 “얼마전 과테말라에서 미국인 관광객이 납치되자 과테말라가 벌컥 뒤집힌 것과는 너무나 차이가 있어 해외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호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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