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대표 김홍기)이 대대적인 교육개
혁을 단행한다.
국내외 경제상황의 변화에 알맞는 보다 현실적인 교육
환경을 이룩하기 위한 이번 교육개혁은 교육기간단축,
새로운 학과 신설과 통합, 교육내용 조정 등이다.
내년 3월 입학생들에게 첫시행될 교육개혁의 의미와 내
용에 대해 FIK의 총책임자 정영자부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알아보았다.
-교육개혁에 대한 배경은
▲교육개혁은 3년전부터 준비해 왔다. 21세기를 맞기에
학생들의 문화적인 성숙도와 정보수용능력이 높다고 판
단하고 보다 압축된 효과적인 교육을 목표에 두고 교육
개혁을 단행하게 됐다.
-구체적인 교육개혁 내용은.
▲교육개혁은 크게 새로운 학과신설과 통합, 쿼터제 실
시, 교육내용 조정등이다.
패션산업기초과정은 전문대 이상 비의상계 학생들을 대
상으로 기존의 학기제 운영때의 1년 과정을 2쿼터(6개
월)로 단축했다.
패션산업전문과정은 패션디자인과, 공학과, 머천다이징
과, 코디네이트과, 디스플레이디자인과로 구성되며 패션
디자인과는 3쿼터(9개월)로 기존의 패션디자인과와 모
델리스트과를 하나로 통합했다.
또한 패턴공학과는 신설된 과로 2쿼터(6개월)제, 패션머
천다이징,패션코디네이트,디스플레이디자인과가 2쿼터(6
개월)제로 운영, 각 과마다 기업실습이 체계화돼 보다
실무에 가까운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쿼터제 실시에 따른 장점은.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앞당긴 것과 경제적인 부담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장점. 특히 비전공자들은 1년과정등
최고 6개월의 기간이 축소됐다. 이밖에 11월에 모든 수
업이 종강함으로 기업의 공채시기에 맞춰 취업준비에
여유를 얻을 수 있다.
-신설된 패턴공학과의 교육목표는.
▲패턴전문가들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으며 학생들도
전문인으로서의 교육을 원하고 있다.
이에 패턴공학과는 의상전공학생들의 패턴심화교육,
전문인력양성의 필요성에 의해 개설됐으며 창조적인 전
문인 양성을 목표에 두고 있다.
-기업실습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이전 기업실습은 학과별 로테이션제로 실시됐는데 교
육개혁 이후에는 전학과, 의무적인 기업실습을 단행하
며 철저한 관리 평가제와 기간을 늘려 좀더 알차고 심
도있는 교과과정을 실시한다.
-교육개혁이후의 파생효과는.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은 패션전문교육, 꼭 필요한 교
육을 효과적으로, 보다 경제적인 여건아래 경쟁력 있는
전문교육원으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