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EAL, 스코틀랜드 캐시미어 자존심
N.PEAL, 스코틀랜드 캐시미어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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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과 유명인사 등 트랜드 세터들의 애호품
캐시미어 제품의 계절이 돌아왔다. 엘메스, 루이비통, 샤넬, 디올과 같은 프랑스 브랜드들도 겨울용 소재로서 가장 많이 주목하고 있으며,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들 역시 산뜻한 페일톤에서 풍부한 톤에 이르기까지 컬러를 부상시키고 있는 캐시미어. 젊은 디자이너들은 보색과 유사색의 믹스나 여성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구슬이나 자수와 같은 디테일을 가미하거나 실루엣의 현대화에 주력하거나 살아있는 색상과 무게감, 터치감등등에서 많은 혼방 가공이 이뤄지고 있지만, 캐시미어의 장점은 단연, 소재가 주는 품격과 고급성에 있다. 우선 이미지 면에서 유럽의 캐시미어 하우스 패션의 역사성과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예를들어 스코틀랜드가 자랑하는 ‘N. PEAL’의 경우, 왕족과 유명인사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고품격 하우스 패션의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 특히,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마를린 먼로, 팝가수 스타이어스 걸스, 신디 코로퍼드등 시대의 트랜드 세터들이 즐겨 입었던 상류지향의 캐시미어사로서, 세계 최고의 소매상에게만 공급하고 있는 철저한 일류지향 정책을 취하고 있다. 전제품을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마무리 한다는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인해 그만큼 전세계적으로 매니어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이를 반증하듯 이들의 타겟도 연봉 7천만원이상의 젊은 전업주부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직장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수용할 만큼 트래디셔널한 고급성을 제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면세품점에서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유통망이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공급사인 PG월드 (대표 윤태인)에서는 스페셜 오더 제도를 채용, 사이즈나 컬러등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의 선별과 리오더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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