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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대표 박상태)이 외형 및 수익성장세 지속과 투자
일단락으로 현금흐름이 대폭 호전됨에 따라 추후 적정
주가가 18,800∼22,500원 수준으로 상향 평가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대신증권 기업분석실이 성안 실사
를 통해 ▲원/달러 환율상승의 효과를 충분히 살려 98
년부터 외형 및 수익성장세 지속 전망 ▲양호한 제품구
성으로 경쟁사에 비해 28.0% 이상 높은 단가 유지 ▲
높은 Brand인지도로 시장세분화에 성공 ▲계열사인 성
안합섬 지급보증액(1,434억원)이 과다하긴 하나, 산업은
행 장기시설자금(이자율 9%)에 대한 것으로 양호한 현
금흐름에 큰 영향이 없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또 성안의 올해 매출액은 수출단가 및 물량
감소에도 불구, 원/달러 평균환율이 52.6%나 상승한데
힘입어 전년대비 21.5% 증가한 2,640억원으로 분석했
다.
또 내년에 전체적인 직물시황의 둔화에도 불구, 동사의
고부가가치 제품위주 영업전략에 따라 수출단가가 회복
될 것으로 예측했다.
대신증권은 성안이 경쟁사인 타사(동국무역, 금강화섬,
세양산업)에 비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이
유를 첫째, 비교적 양호한 유럽, 중동지역 수출비중이
63%로 시장위험(Market Risk)이 작은 주력시장의 차별
화 둘째, 품질의 우수성과 Brand(“STARTEX,
SOFSIL”) 인지도가 뛰어난 점, 세째, 부가가치를 높
인 자체개발 제품 비중이 78% 이상을 차지하는 뛰어난
제품구성(Product Mix)면으로 분석했다.
또 주요 수익성 비율에 있어 성안은 99년까지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됐으며 특히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율은 97년에 비해 올해 크게 호전되고, 99년에
는 다소 둔화되지만 양호한 추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
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