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샘, ‘패션·기능성’ 동시만족
뿌리샘(대표 노기환)의 체형보정속옷 ‘애너벨리’가 패션과 기능이 적절히 믹스된 제품으로 평가받으면서 국내 최고 기능성 란제리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애너벨리’는 고가의 체형보정속옷 풀세트를 10만원대로 거품을 빼고 판매,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체형보정속옷은 일본 제품이 세계 선두라 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데 가격대가 보통 1세트에 100만원 정도로 부담감이 크고 국내 제품도 60-80만원대로 가격저항력이 크다.
따라서 뿌리샘은 체형보정속옷 시장의 틈새를 공략, 기술력에서는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고품질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제공하면서 LG홈쇼핑 매출만 지난해 100억원을 달성했다.
보통 브래지어·팬티·올인원·거들이 1세트로 판매되고 있으나 요즘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단품판매도 전개하면서 본인의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품목만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애너벨리’는 현재 LG홈쇼핑과 삼성홈플러스 등에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유통 다각화에 주력하면서 매출볼륨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미국 등의 현장조사를 통해 수출활로도 모색하고 있으며 방문판매도 확대시킬 예정이다.
노기환 사장은 “체형보정속옷은 기능성이 중요시되다보니 패션성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애너벨리’는 상품기획팀을 보강하여 소비자가 두 가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여성의 아름다움이 속옷에서 시작되듯 아름다운 몸매와 실루엣을 살려주는 속옷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 말했다.
/ 안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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