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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직(대표 김용근 )이 이달들어 공장을 100%가동, IMF
시대에 강한 소모사업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들어 소모방업계의 가동율이 다소 높아졌지만 아직도 평
균 60%가동율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1만4천추규모의 결코
작지않은 규모의 현대모직이 1일3교대로 100% 공장을 가동
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직이 100% 공장가동에 성공할수 있었던 원인은 지난
몇 달간 로칼, 직수출에 매진, 수출물량을 전체 70∼80%수준
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아직 과거 주력수출국인 일본은 가격채산이 맞지않지만 미
국, 홍콩등 다른수출국으로 환율상승의 메리트를 이용, 수출
물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수출물량이 늘어나는데는 환율상승의 호재뿐아니라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기술개발로 품질수준을 크게 레벨엎시킨데도 기
인한다.
또 아크릴/울의 종류를 혼용율과 퀄리티에 따라 2백여종에
이르도록 다양화, 수출품목을 다양화시킨점도 경쟁력중의 하
나다.
볼륨아이템인 아크릴/울외에도 코어스펀얀, 소프트터치와 광
택기능 워셔블기능을 첨가한 안티필링얀, 슈퍼워시 등 부가
가치성 소재도 병행 개발 수출촉진에 나서고 있다.
한편 현대는 이러한 경영활성화를 통해 정리해고를 단행하지
않고 오히려 IMF이후 사기가 떨어진 종업원들의 복리후생에
주력하는 한편 월급과 정기상여금 지급 등에 더욱 만전을 기
울이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