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경기전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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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악화 속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만이 살길
신사복: 전년대비 ‘보합세’ 유지할 듯 캠브리지, 이형대 사장
신사복수출은 내년에 보합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9.11테러이후 미국시장의 정장수요는 사실상 늘어난 것으로 보여 지난 하반기에는 순조로웠다. 대부분의 닷컴기업들이 줄어들고 다시금 영업과 마케팅을 중시하는 전통있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빠지면서 캐주얼보다는 테일러링이 중시되는 정장의 수요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9.11테러이후 지난해 5월부터 신사복수출경기는 나아졌으나 내년에는 미국과 일본시장을 합쳐서 볼 때 큰 성장보다는 보합세에 머무를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격적요인이나 마켓세어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위축으로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원인이 있다. 내년에는 미국경기도 더욱 좋아질 것 같지는 않아 하향곡선을 그릴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본역시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정장수출에 큰 기대를 걸수는 없을 것 같다. 대부분의 신사복수출기업들이 해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캠브리지도 5%정도만 국내에서 생산하고 과테말라, 도미니크, 멕시코, 사이판등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신사복업계가 수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고부가수출구도의 실현과 수출국과 바이어다변화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디자이너 브랜드: 국제화 시대…해외시장 진출은 필연적 솔리드옴므, 우영미 사장
최근 국내고급 패션시장은 해외 수입브랜드의 전성기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설땅이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지만, 시대가 세계화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는 마당에,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시장진출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시류대응이자, 생존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한국 패션협회나 기타 디자이너 그룹들은 각종 전시회와 컬렉션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탐색전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파리 프레타 포르테전이나 뉴욕전등에서의 국내 활동 우수업체와 해외 전시경력이 있는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참가 지원은 예정되어 있으며, 후즈넥스트, 프레타포르테등의 해외 유명 해외 전시 전문업체들의 신인 디자이너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와 패션쇼의 참여로 해외바이어의 지명도를 올리고 있는 디자이너도 나오고 있는가 하면, 디자이너 스스로 전시회등의 컨셉을 이해하고, 그 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는 옷을 내놓는등, 전체적으로 참여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중견 디자이너보다는 신인 디자이너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참신한 느낌의 옷들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서 디자이너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해외 각 시장마다의 사이즈분석과 컬러의 취향등의 연구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역할이 절실하다. 그런의미에서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장 가까운 수출의 지원의 방법으로는 지원대상 디자이너의 실력과 가능성을 객관적인 평가를 가지고 검증해줄 수 있는 평가 기관이나, 그에 걸맞는 전문가들의 등장이 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객관적인 평가자료를 기본으로 기업이 투자에 뛰어들고, 지속적이면서도 꾸준한 백업을 해줌과 동시에 국가적인 지원책이 합류할 수 있다면 디자이너 브랜드의 수출사업도 단순히 꿈이 아닐 것이다. ▨ 아웃도어: 경기·날씨 상관없이 ‘부진’예상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박덕현 이사
지난한해 동안 아웃도어웨어의 수출에 종사해 온 업체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동안 아웃도어의 수출은 미국이나 유럽등 시장의 경기변동이나 날씨등에 큰 영향을 입었으나 최근들어 그러한 기준에 따른 분석은 무의미하게 됐다. 미국경기나 유럽경기등과는 전혀 무관하게 공급이 수요의 2배를 넘어서면서 ‘기준’의 체제가 완전히 무너져 버렸기 때문이다. 지난한해 우리업계중 ‘돈을 번 업체는 거의 없다’고 할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환율도 도움이 되지 않고 가격메리트마저 창출할수 없어 무기력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2002년에 미국시장은 평년작이었으며 유럽시장은 평균이하의 실적을 보였다. 새해에도 미국은 약보합세를 보일것이나 유럽은 전년대비 좋아지기는 하나 큰 폭의 신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격선이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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