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해외상표에 맞불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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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면세점 진출
‘빈폴’이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매장을 열고 내셔널브랜드로서 해외상품과 경쟁한다. 제일모직(패션부문 사장 원 대연)은 ‘빈폴’의 세계화전략의 일환으로 해외진출의 전진기지를 마련한다는 취지아래 1차적으로 면세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점 수입일반 매장에서 영업을 시작하게 되는 빈폴은 우선 주력라인인 ‘빈폴’맨즈 라인과 액세서리 라인, 제화등을 선보여 해외출장이나 해외여행을 하는 내, 외국인을 주 타겟층으로 공략한다. 공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비즈니스코너와 신혼여행커플룩코너, 액세서리코너등을 따로 구성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 제일모직측은 “면세점은 외국명품을 사는곳이라는 인식이 있는 만큼 고유상표로서 고급화를 실현해 이미지제고를 이룰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공항면세점에서 ‘빈폴’과 같은 내셔널유명브랜드가 입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타 매장이 5평정도인데 반해 15평정도의 평수를 배정받았고 명품브랜드들이 입점한 곳에 나란히 매장을 구성해 이미지제고에 효과를 더하게 됐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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