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카멜리아, 패션전문관 재탄생
시흥 카멜리아, 패션전문관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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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카멜리아(점장 정해인)가 오는 25일 패션 전문몰로 재탄생한다. 카멜리아는 지난해 10월 31일 시흥 은행나무 상권에 오픈, 잡화에서 의류상품을 포괄한 백화점식 영업을 4개월간 전개한 결과 실용중시형 패션아울렛으로 방향을 돌렸다. 유명브랜드 상설매장과 양질의 중저가 의류 매장으로 구성, 의류를 특화·확대하여 지역 상권을 겨냥한다. 시흥 상권은 일용품 중심의 재래시장 구매에서 현대적, 대규모 구매 패턴으로 이동하고, 가격이나 양적 위주의 구매에서 품질, 브랜드 선호 구매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카멜리아는 분석한다. 또 편의성과 쾌적함이 구매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추세. 카멜리아가 위치한 은행나무 지역은 인구밀도가 인근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고 20∼30대 인구가 4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지역의 상권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멜리아는 지난 4개월간의 부진 요인을 조닝 구성의 실패와 키포인트 브랜드의 부재로 분석하여 정상 매장과 상설 매장을 동등한 비율로 조정했다. 또 자체 조사 결과 이랜드 고정 고객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 기인하여 이랜드 전문관을 구성 윈윈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MD구성에 있어 층별 차별화 전략으로 지하는 카멜리아 마트, 1층 잡화를 1/3 규모로 축소, 이지캐주얼, 스포츠와 함께 들어선다. 2층은 이랜드전문관과 영캐주얼, 란제리로, 3층은 부인복, 남성의류, 아동복, 4층은 대형 사무, 문구 팬시점인 Linko와 푸드코트, 5층은 생활용품관으로 구성된다. /박경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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