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디자인이 날로 실용성을 추구하는 뚜렷한 경향을 보인다. 아웃도어 의류의 범위가 등산전문 의류에서 아웃도어 캐주얼로 범위가 확대, 골프웨어와 일상 점퍼로의 활용 등 다양한 범주의 아이템이 출시되고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상품들은 기존의 하드한 개념에서 얇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안쪽으로는 기능을 갖추고 외곽으로 심플한 디자인이 전개돼 점차 상품들이 단순하게 변화되어지고 있다. 또한 입체패턴을 사용해 아웃도어 활동시 불편 요소를 최적화 시켜 활동범위를 극대화 시켰다. 봄, 여름 시즌에는 보디 가볍고, 통기성이 향상되는 아이템이 급부상하는 계절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얇은 점퍼가 외부 환경 차단과 더불어 기초복 아이템으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화사한 컬러의 실용성 자켓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노스페이스’의 경우 안쪽 수납공간을 늘리고 몸판에 라인을 주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상품을 내 놓아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투 코리아의 ‘케이투’는 점퍼 내부 포켓을 장착해 기능을 안쪽으로 숨겼으며, 입체 패턴을 사용해 활동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업계는 고어코리아에서 전개하는 ‘고어텍스 소프트쉘’ 소재의 본격화와 더불어 이러한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 추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정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