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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악의 경기 속에서 의류수출이 섬유산업의 유일한 탈
출구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패션박람회 한국사무국(대
표:김종현)이 의류수출에 적극 나선다.
한국사무국은 오는 24일부터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98호주패션박람회”에 국내의류 7개업체를 출품시키며 2개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국내 패션업체 재고의류판매전을 실시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는 재고 아이템, 스타일 넘
버, 수량, 가격, 소재 등과 샘플의류를 18-20일 까지 한국사
무국에 위탁하면 판매가능하며 판매가 안된 재고의류는 전량
반품한다. 앞으로 호주패션박람회 한국사무국은 오는 7월 말
레이시아, 8월 아랍에미레이트, 10월 미국 등의 의류전시회에
도 국내업체들의 출품을 계획 중이며 내년부터는 재고의류가
아닌 신상품을 출품해 이번기회를 정상제품의 판매루트개척
에 활용할 방침이다.
남반구 최대의 종합 패션 전시회인 호주 패션 박람회는 여성
의류, 캐주얼, 뷰틱류, 모자류, 스포츠용품, 란제리, 피혁류,
신발, 액세서리, 패션잡화 등이 전시되며 호주의 패션 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호주정부는 패션 산업에 관한 쿼터제를 93년에 폐지하
였고 점차적으로 관세율을 줄이고 있으며 수입품에 대한 시
장을 개방하여 수입의류 시장규모가 1백60억 호주달러에 달
하고 세계 패션 경향을 빠르게 주도하는 곳이다.
지난해 멜버른에서 개최된 전시회는 유럽, 중동, 동남 아시
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약 3백여 개의 업체가 참
가했으며 호주 전국 의류 도매상등 순수한 의류 비즈니스만
을 위한 행사로 참관객 6천5백여 명이 전원 의류 도매상으로
의류 바잉쇼로서의 위상이 점차 높아 가고 있다.
호주패션박람회 한국사무국은 마케이팅, 홍보, 진행 등을 비
롯하여 전시분야와 관련한 해외전시 경험이 풍부해 이번 전
시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손쉽게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각종 솔류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
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