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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성복업계가 적정타켓층을 모델로 등장시켜 친밀감있
는 브랜드이미지를 최대한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원
의 「지이크」,제일모직의 「엠비오」,LG패션의 「타운젠트
」「티피코시」등이 대표적인 경우로 이들회사는 대대적인
신인모델선발대회를 통해 전속모델을 선발하거나 자사직원중
해당타겟층을 선발해 모델화함으로써 대고객밀착형이미지제
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외국인 모델이나 유명연예인을
등장시켜 거리감을 주는것보다 소비자자체를 모델로 삼아 라
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부합되는 이미지를 창출하려는 것
이 관련업계의 전략.
신원의 「지이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대학가를 중심으
로 20대초반의 남성을 겨냥한 모델선발대회를 열었으며 이는
신선하고 참신한 모델을 발굴해 전속모델화하는 것은 물론
대회기간중 실질고객에게 브랜드이미지를 충분히 알리는 판
촉효과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올봄에는 지난
해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실제 대학생들을 모델로 카다록을
제작하는등 경비절감에도 상당한 효과를 본겻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의 「엠비오」도 지속적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대
학생뮤지션콘테스트를 여는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타겟층을
대상으로한 모델선발대회를 통해 당선된 고객들을 모델로 카
다록을 제작했다. LG패션은 디자이너,MD등 사내모델을 선발
해 모델로 활용,경비절감은 물론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적정타겟층과의 거리감을 좁혔다.
판촉과 이미지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잡을수 있는 강
점으로 인해 이와같은 행사는 지속될것으로 분석된다.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