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새 경영이사에 실바노 카사노 임명국제 능력 탁월·견고한 팀웍 구축
베네통그룹의 새 경영이사에 실바노 카사노(Silvano Cassano)씨가 임명됐다.<사진>
새로운 경영이사로 선임된 실바노 카사노씨는 렌트카 전문 회사 허츠(Hertz)와 피아트 자동차(Fiat Auto) 등에서 국제적 비즈니스의 많은 경험을 쌓은 인물.
국제 경영 전략에 능하고 변화와 창의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팀웍을 중심으로 조직원에 강한 동기 부여 및 경영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피디스(Fidis)사의 경영이사로 재직했고 사바(Sava), 사바렌트(Savarent)와 타르가시스사(Targasys)의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2000년부터는 피아트 자동차의 재정분야 총책임을 맡았다.
2002년에는 소비자 서비스 사업부로 옮겨 회장을 역임, 피아트사의 구조조정, 이익 개선 정책수립, 핵심 사업 통합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실바노 카사노 경영이사는 이탈리아 페라라 태생으로 1978년 허츠 이탈리아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를 시작으로 영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고 이후 뉴욕 본사와 런던 지사에 주요 직책을 맡았으며 30살에는 영업 이사로 발탁됐다.
이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와 바클레이즈 은행 소유의 차량 리스 회사인 다이얼(Dial)사의 이탈리아 지역 경영이사로 재직했고 다시 허츠 이탈리아로 복귀해 아탈리아 지역 총책임자가 됐다.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허츠 유럽 시장 담당 부사장에 올랐고 1999년에 허츠 유럽지역 제너럴 매니저로 허츠의 독일과 영국시장 재진출을 주도했다.
루치아노 베네통 회장은 견고한 경영팀은 기업 운영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향후 베네통 그룹은 살바노 카사노 이사와 함께 핵심 사업에 주력하며 더 발전된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살바노 카사노 새 경영이사는 오는 5월에 정식 취임한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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