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기반시설 바탕 개발총력
신발, 가방 원단 전문업체 은성섬유(대표 김상엽)가 자체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개발에 총력, 경쟁력 배가에 나서고 있다.
은성섬유는 신발원단 전문 컨버터 업체로 시작, 기동력을 무기로 지난 2001년 하반기 직조공장을 인수해 생산기반을 갖추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성은 워터 제트기 12대와 슐저 직기를 포함한 래피어 직기 6대를 갖추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원단 생산뿐만 아니라, 조직 개발 등 다양한 아이템 개발의 원동력으로 작용, 발빠른 기동력을 갖추게 되었다.
은성은 연간 60여 아이템 이상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신발 가방 원단의 선두업체로 꼽히고 있다.
반사실을 이용, 야드당 26불 정도의 고가 원단인 제기반사섬유를 개발했으며, 동선을 이용한 가방원단으로 정전기를 방지, 완성품의 틈 사이 먼지 축적을 방지하는 원단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신발과 가방 원단 생산을 50:50의 비율로 병행, 상호 아이템의 보완으로 매출의 안정화와 상호보완 효과를 보고 있다.
연간 3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은성은 과거 물량으로 매출을 올렸던 시대는 지났다고 판단하고, 차별화 된 상품의 개발로 고가의 소량생산을 지향하면서, 제반시설과 인력의 효율성을 추구, 실 매출을 확대하는 내실운영 체계로 끌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상엽 사장은 “기업체의 생명은 기술 개발력이다. 투자가 없다면 미래도 없는 것이다”라고 개발의지를 강조하면서 “30여년 간의 개발노하우와 트랜드를 접목시켜 실효성 있는 아이템 개발에 보다 주력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경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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