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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송(SBS)가 당초 5월강행을 계획했던 SIFAC(서울 국
제패션컬렉션)98을 대폭 축소실시한다.
SIFAC’98은 제2회 서울패션디자이너공모전과 다큐멘타리
2부작 특집으로 대체하게 되며, 이에 대해 주최측은 「한치
앞을 예측 할수 없는 업계의 현실을 감안, 패션쇼를 포함한
이벤트프로그램은 부득이 하반기로 연기」하게 되었음을 밝
혔다.
이와관련, SBS 방송사업부 이갑우 부장은 이번 결정에 있어
「돌연한 경기침체로 참가기업의 연쇄적인 부도와 취소가 이
어져 불가피」했음을 토로함과 동시에 「마케팅력이 보완되
면, 패션은 틀림없는 고부가가치산업」임을 강조, 방송국 차
원에서 새로운 활로를 계속 개발, 차기행사에 틀림없이 국내
패션 유통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한국섬유패션산업의 虛와實」을 주제로 제작되게 될
다큐멘타리 2부작의 제작에 있어 담당 김기범PD는 「일단,
한국패션산업의 구조의 모순과 실질적인 면에서 무엇이 문제
이고 무엇을 발전시켜야 하는지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맥을
맞출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한편, 서울 패션디자이너 공모전은 정장부문과 캐주얼부문
두분야로 나뉘어 실시되며, 상금수여와 함께, 수퍼엘리트모델
공식 디자이너의 의상제작과 함께, 가을행사 참가의상 발표
회, 메사의 연구디자이너, 해외 선진패션산업국 견학이라는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유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