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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섬유패션업계에 해외마켓정보에 밝은 프로모터의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시점에서 지난해 설립된 SBA코리
아(본사:도쿄 대표: P. 보드리 )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
다.
SBA코리아는 유럽의 리나리치, 크리스티앙 디올, 셀루티, 소
니야 니키엘, 파코라반등 유명 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시, 철
저한 시장분석과 컨설팅 프로모트에 성공한 업체로 최근 한
국지사 설립, 본격적인 국내활동에 들어갔다.
『요즘 한국의 경기가 나쁘다고 하지만, 영원히 나쁜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마켓의 저력이 있으니까, 다른 나라보다는 오
히려 더욱 기반을 다지는데 유리한 점이 많은 시장이라고 생
각합니다. 』
지난, 5일 단하루만의 한국체류라는 바쁜 일정속에서 SBA코
리아의 대표 피에르 보드리씨는 한국시장에 대해 아주 낙관
적인 전망을 펼친다.
프랑스인이지만 25년의 일본생활을 바탕으로 일본어에 능통
한 그는 컨설팅분야의 베테랑. 그는, 한국시장이 해외시장
개척에 가능성이 있는 이유로「 인력과 기술이 발달되어 있
다는 사실과, 젊은 스텝들의 국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환율급락으로 인한 가격경쟁
력」을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이 해외시장 접근방법은 「100% 틀렸다」
는 단언을 한다. 상대가 보이는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폐쇄적인 이태리나 미국시장의 공략보다
는 흡수력이 강한 파리 패션시장이 훨씬 공략하기 쉬우며 전
문적인 프로모터의 조언이 절대 필요할 것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해서, 파리의 견본시나 컬렉션이 뭐든지 받아들
인다는 의미는 아니죠. 그곳에 오는 바이어들이 선정하는 기
준에 맞는 제품이 필요하고, 전문가 에게 인정받아야 하는
전시회들이 많아서, 상당한 노력이 필요 』하다는 것을 지적.
그러나 그는 스트리트웨어展인 「후즈넥스트」나 「메종 오
브제」라면 메리트를 충분히 안고 시장진출을 할 수 있는 전
시회임을 코멘트한다.
현재, SBA코리아는 국내에 본격 진출하는 파코라반의 국내
전개에 있어서 롯데와 적극적인 업무체계를 성공적으로 연
계, 이를 기화로 패션관련의 여타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