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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금강개발(대표 김영일) 현대백화
점 본점은 신사동 인근지역의 주거민과 지하철 3호선을 이용
하는 유동인구를 포착하는 상권을 잇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24일 최소폭으로 실시된 봄MD개편은 지난해의 연장선
으로 부진 브랜드의 일부 교체가 이루어졌을뿐 전체적인 이
동과 조정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체된 일부 브랜드도 기업상의 브랜드 종료를 이유로 하거
나 매출이 극히 부진한 브랜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현대
百측이 관련업체들의 퇴점 및 경제 압박에 대한 부담을 최소
화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98년 봄MD개편을 맞아 영캐주얼군에서 퇴점된 브랜드는 「
베네통」과 「시슬리」,「MK」 3개 브랜드이며 이에 대체된
브랜드는 하라패션의 「앳마크」와 대현의 「도니라이크」이
다.
이중 베네통그룹 브랜드는 지난해까지 영캐주얼 총매출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막강 파워를 지녀 올해 퇴점의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오조크」「보브」「오즈세컨」 등이 새단장 오픈하
는 포지션 MD가 일부 이루어졌다.
이로써 현대百 본점의 영캐주얼은 「시스템」「EnC」「나이
스크랍」「나인식스뉴욕」「쿠기」「엘르」「클럽모나코」「
에스쁘리」「스테파넬」「MAX&CO」「DKNY」「쿠가이」
등 총 17개 브랜드이다.
현대百측은 고객들의 에이지가 높고 베이직한 구매경향을 가
지고 있어 여성관련 영캐주얼과 캐릭터 캐주얼을 특화하기
어렵다며 현재는 입점된 브랜드의 고른 효율을 보이도록 하
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1조6천3백79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한 금강개발은
전년대비 15%의 역신장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년
대비 10%내외의 역신장폭을 유지할 방침이다. <길영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