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상환에 따른 자금 조달 미숙
방모 전문업체인 동선(대표 이효열)이 부도처리됐다.
동선은 기업금융 측에서 부채상환에 따른 자금지원이 중단되자 사실상 부도 처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기업금융측은 ‘1년 간 휴업’이라는 대책을 제시했으나, 동선은 더 이상의 자금조달과 운영이 힘들어지자 결국 부도처리로 종결을 짓고 있다.
동선은 이효열 사장이 경영권을 잡으면서 경험 미숙에 따른 무리한 사업전개로 이 같은 위기를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동선과 함께 세대교체를 한 남양산업, 경동섬유, 대광직물, 동림섬유는 다소 암울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방모 업계 중 최대 시설을 자랑했던 동선은 방모사 업계 최초로 ISO 9002 인증을 획득하고, 대통령표창(모범경영인)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관련업체들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
/이현지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