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 제품력으로 승부中보다 우위 ‘에니멀스킨·프린트물’ 인기
페이크펄 전문 수출업체 뉴텍스타일(대표 김영환)이 잠재된 러시아·동구권 시장에 국산품선호를 이끌며 수출활성화에 총력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 수출 2년차로서 현지 지사를 두고 있는 뉴텍스타일은 최근 러시아 및 주변 CIS지역 봉제기지로의 수출이 활기를 보이고 있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뉴텍스타일은 경기도 포천 공장에서 직접 페이크 펄을 생산, 프린트공정까지를 책임지고 있어 제품력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이고 있다.
뉴텍스타일측은 “페이크펄 아이템은 평균 1000g의 고중량으로 본딩 제품으로 로스에 대한 위험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털을 이루는 원사가 일본으로부터 100% 수입되고 있는 실정으로 독자적인 아이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바이어들에게 인기있는 아이템은 천연피혁과 같은 느낌의 털이길고 에니멀스킨과 같은 디자인물로서 털이 짧고 대리석 느낌의 그레이톤 아이템은 요즘 주춤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뉴텍스타일의 김영환 사장은 “지리적으로 추운 날씨의 러시아인들에게 국산 페이크펄은 필수아이템으로 수출 전성을 누리고 있다. 6개월간 지속되는 러시아의 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22도를 유지하는 등 생각보다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어 향후 페이크 펄, 인조스웨이드의 본딩제품 시장은 국내 수출업체들간에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인들이 국산 제품보다 최대 20-40%가량 가격이 싼 중국산 제품에 편입견을 갖고 있는 반면 국산품에 대해선 신뢰를 갖고 선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러시아·동구권 시장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에 대해 경쟁력을 있는 시장임을 피력했다.
뉴텍스타일측은 현재 러시아가 주변 CIS지역으로 봉제물량을 대량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러시아 수출의 95%이상은 우크라이나 오데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점차 러시아가 봉제기지국의 물량을 자체내에서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변 CIS 지역 및 동구권 봉제기지국의 수출변동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산제품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중국산에 대응해 페이크펄 수입사 대체 개발과 다양한 디자인물, 본딩제품에서 일어나기 쉬운 버블현상 등의 로스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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