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프로모션사가 급증, 과잉경쟁을 유발하고 있다. 이는 니트전문 프로모션 외 업체들이 니트까지 생산품목을 확대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니트만을 취급하는 업체의 입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여성복을 비롯한 캐주얼 등 해마다 니트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다품종소량정책을 내세우는 브랜드사에 대응하다보니 니트생산은 불가피해지고 있으며 마진율이 높다는 것도 요인이 되고 있다. 이렇듯 우븐류나 캐주얼웨어 등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니트품목을 강화하면서 ‘나눠먹기식’의 구도가 되고 있으며 한정된 시장에서의 경쟁이라 매출부분에서 큰 성과를 얻기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브랜드 납품 외에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직접판매까지 하는 업체도 있으며 내수시장에는 메리트가 없다고 수출로 눈을 돌리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니트전문 프로모션 대솔인터내셔날 김점한 사장은 “경쟁은 심해지고 있으나 차별화된 디자인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업체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다”면서 “반면 베이직 스타일은 중국생산품 및 과잉경쟁으로 인해 제값 받고 판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양한 품종 및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가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모션사는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인해 정리되는 곳도 여럿 있으나 신규사업을 시작하는 곳도 그 만큼 생겨나고 있어 전체시장의 확대 및 축소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안성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