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다변화·시장양극화 신속대처대형브랜드:‘명품화’로 선진 토틀 VMD 실현전문브랜드:‘고급화
『“유통다변화시대, 승부는 ‘전략 차별화’에서 부터!”
신사복시장의 양극화가 그 어느때보다 심화되고 있다.
고가 프레스티지존의 확대 및 전반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백화점유통에서 ‘버티기’에 한판 승부를 던진 주요 내셔널 빅브랜드사 및 라이센스 전개업체가 ‘고급화’의 한축을 이룬다.
반면, 가두점선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남성캐주얼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가격경쟁력을 갖춘 대형브랜드사와 전문업체들의 앞다툰 참여가 흥미진진하다.
더불어 ‘대형마트’라는 신유통의 확산을 예의주시하며 동시장으로의 조심스런 행보를 서두르는 ‘조르지오페리’ ‘크리스찬 오자르’등은 기존 중견기업들의 행보로 또다른 의미를 내포한다. 현재 신사복시장의 양극화는 지금까지 있어온 단순 ‘가격’구도에 초점을 둔 흐름보다 ‘유통다변화’에 대한 적극적 노력으로 풀이된다. 특히 백화점 절대의존도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과 더불어 백화점유통에서는 ‘명품화’로, 가두상권에서는 ‘토틀화·대형화’로, 대형마트에서는 기술개선과 ‘가격경쟁력, 다양한 제품력’ 확보를 통해 시장선점과 우위를 다지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백화점, 가두점, 대형마트’라는 유통세분화 시대에서 경쟁력을 다지는 남성복기업들의 차별전략과 움직임을 예의주시해 본다.』
내셔널 빅브랜드들은 전체적인 물량을 크게 두자리까지 축소하고 QR비중을 늘리는등 유동적인 전략을 수립해 두었다. 그러나 핵심백화점에서의 고부가 지향차원에서 고급제품의 비중은 전체적으로 30%이상-75%까지 늘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고가의 하이프레스티지 존의 3-5%비중을 제외하더라도 60-70만원대 이상의 제품비중을 브랜드별로 큰 폭 상승시키고 있다. 소재고급화는 지난해 100-130수가 평균이었으나 이제 130-150수로 업-그레이드됐음을 볼수 있다.
여기에 비즈니스캐주얼연출을 위한 코디제안과 매장VMD 개선으로 선진국형 토틀샵을 연출하는등 ‘명품’ 매장에 가까운 선진화와 고급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 가격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차원에서 시즌초반에 ‘노세일’을 명분으로 적정가격대의 기획상품을 조기에 출시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내셔널 빅브랜드들이 보합세 내지는 동결을 선언한 것과는 양상을 달리해 신사복 전문브랜드들은 추동매출 목표를 10-25%상당 높게 잡고 매장도 소폭 확대를 추진하는 하고 있다.
특히 두드러진 현상은 고급라인의 물량비중을 평균 30%에서 40%까지 높이고 로열층 확보 및 마일리지제도 적용등 고정고객층 흡수에 만전을 기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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