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특집] 멀티샵-뉴마켓 멀티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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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 충족브랜드력보다 상품의 질·구성이 중요대형화·토틀화 ‘가치지향 라이
II. 뉴마켓 멀티샵 패션업계에 불고있는 멀티샵의 확산으로 한 개 매장에 한 브랜드로는 재미를 찾을 수 없게 됐다. 이는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멀티샵의 강점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층의 구매 패턴이 트렌드 변동에 민감하게 따라가고 있고 자기만의 독특한 코드를 찾아 쇼핑을 즐기는 매니아들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합리적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멀티샵이 포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양한 제품 구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멀티샵은 최근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최대 브랜드 입점과 입점물량을 늘리면서 진정한 멀티샵의 개념을 눈으로 확인시켜주고 있다. 슈즈멀티샵은 최근 스니커즈, 스포츠캐주얼을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슈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다 브랜드를 입점시키면서 고객니즈 충족에 앞장서고 있다. ‘ABC마트’의 경우 30여개 이상의 브랜드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애슬래틱풋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타프’의 경우 국내 슈즈멀티샵으로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 입점 브랜드 수를 적극 확대해 가고 있다. 토틀브랜드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경우 고유복종영역을 넘어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제시하는데 나섰다. LG패션의 ‘TNGT’는 신사복 수트에서 캐주얼, 드레스셔츠와 각종 액세서리, 아우터 등에 이르기까지 남성 전용 토틀화를 실현하고 있다. 올 하반기 럭셔리&섹시를 차별화 컨셉으로 내세우는 여성복 업계는 올 추동에 직수입브랜드의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직수입멀티샵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듀스’도 미국브랜드 ‘돌하우스’로 영캐릭터캐주얼 시장에 가세한다. 또 직수입셀렉트샵도 니치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엔코코’의 ‘엔코코셀토’ 변신이 주목되고 있다. 최고급 브랜드의 입점만을 고집하며 진즈웨어의 고급멀티샵을 선언한 멀티샵 ‘키슨스’는 미국의 최고급 데님만을 엄선해 6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아웃도어의 경우 주력상품 이외의 아이템을 해외 유명브랜드의 직수입으로 보강해 멀티샵 의 구성을 다양화시키고 있으며 등산관련 제반 상품의 전개를 통해 원스톱 형식의 멀티샵을 지향해 가고 있다. 브랜드의 토틀화는 아웃웨어만이 아닌 인너웨어에서도 나타나 인너웨어와 패션잡화를 총 망라해 단일 브랜드를 고수한 업계의 영업전략을 전환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홍보효과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자신의 아이를 남다르게 키우고자 하는 신세대 부모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한 아동복 업계는 청담동, 압구정 직수입 매장을 중심으로한 멀티샵 구성이 요즘 세태를 반영하며 눈에 띄고 있다. 현재 직수입 멀티샵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사과반쪽‘, ‘쁘띠슈’, ‘하이클래스 주니어’, ‘마미뇽’, ‘꺄사렐’, ‘일료나’, ‘비비엔느 오’, ‘아리’ 등 10여개에 달한다. 다품종으로 이루어진 악세사리, 잡화 시장에서의 멀티샵 중 가방 멀티샵 급진전이 예상된다. 올 하반기 가방 멀티샵으로 오픈예정인 ‘라츠’는 국내 재래시장 편집매장과는 다른 브랜드제품을 중심으로한 차별화를 내걸고 있다. 가방 업계 최초 시도되는 멀티샵 ‘라츠’는 폭넓은 가격, 다양한 상품을 제안해 핵심상권을 우선 공략할 예정이다. ▨ 스포츠캐주얼화 -‘타프’, ‘ABC마트’등 신발매장확산 -소형편집매장 니치마켓 부상 의류가 아닌 신발로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려는 젊은층들의 구매 의욕이 멀티슈즈샵의 확산을 촉진시키고 있다. 패션업계의 스포츠캐주얼 붐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캐주얼의 토틀 패션을 완성하는 스포츠캐주얼화, 스니커즈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욕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멀티슈즈샵을 통한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를 겸비한 다양한 브랜드들의 구성은 자기만의 개성을 표출해내고픈 소비자들의 왕성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국내 멀티슈즈샵의 이미지 확립에 앞장선 ‘타프’는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뉴발란스’ 등 애슬레틱풋에 기초한 아이템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 하반기 매장 입점 브랜드를 확대해 다양한 브랜드 전개를 통해 소비자 유입에 적극 나설전망이다. 대형 멀티샵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젊은층 흡수에 나선 ‘ABC마트’는 자체 PB 브랜드 ‘반스’, ‘호킨스’의 캔버스화와 직수입 브랜드 등 다양한 슈즈를 총 망라한 종합 마트 형식을 고수하고 있다. ‘오마이솔’은 주요 구성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정통 스포츠화에서 벗어나 스니커즈 및 드레스 슈즈를 총망라한 독창적인 아이템을 강점으로 내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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