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상권 ‘가을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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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향상 위해 자구노력·서비스향상 등 총력전
동대문 상권이 패션몰들의 자구적 노력과 도매 상권의 서비스 향상 의지, 청계천 복원관련 사회적 관심 증가로 인해 이번 시즌 활성화가 예고된다. 패션몰들은 7월 중순부터 이어온 여름 상품 세일전과 바캉스 특수를 노린 판매전이 8월 중순으로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상품 맞이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 동대문 패션몰은 여러 악재 속에서 매출 향상을 위한 전략을 구사해 왔다. 프레야는 고객 쉼터를 만들고, Hello apM은 아울렛 접목을, 두타는 이벤트와 신진 디자이너 발굴 등 새로운 요소 가미로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도매 상권도 소매에 대한 관심을 높여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는 등 추동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화점과 아울렛 등 브랜드 유통에서 더 이상 신선함을 기대할 수 없다는 고객들이 등장하고 신규 브랜드 런칭이 적은 이번 시즌에는 패션몰들의 독창성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망했다. 또한 브랜드의 간절기 상품이 적어 동대문 상권 고객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청계천 고가철거로 인해 고객 감소와 교통 혼잡의 문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미비하게 작용하고 철거가 진행된 이후 철거 장면을 보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패션몰 앞 고가의 철거가 진행되면서 고객들과 상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현상도 보여 철거로 인한 상권내 고객 유입도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박경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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