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 프로모션社 오더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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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피가 상승·국내경기 침체 등 ‘이중고’
국제 원피 가격의 인상과 국내 경기 침체로 피혁 프로모션사 업계에 오더량이 급감했다. 올초 10%까지 치닫던 원피 가격 상승률이 최근, 4%대로 줄어들기는 했으나 프로모션사의 오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브랜드사의 오더량은 작년 대비 평균 30% 하락, 12% 정도의 납품가 상승이 불가피해 피혁 프로모션사들이 난감해하고 있다고 한다. 원피 가격 상승은 이라크 전쟁 등으로 중동 지역의 양고기 소비가 줄면서 부산물인 양피 공급이 감소와 레더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국가의 유로 환율이 상승이 원인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또한 브랜드사들이 연초 비수기를 이용해 저렴하게 사들인 양피로 제작한 기획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오더 상담이 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보유하고 있는 기획상품들이 정상 상품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후반기 역시 오더량 증가를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기획 상품과 업계는 올 추동 피혁 제품은 고가와 저가의 양존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GNP 만 불 이상의 국가에서 니즈가 발생한다(피혁의류 보유량: 독일-1인당, 5.8개. 한국-1인당 0.1개)는 피혁의류는 경기에 민감 할 수밖에 없다. 이에 피혁 전문 프로모션사들은 win-win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즉, 생산가 인상분을 모두 적용하기 보다 현상 유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여 브랜드사에 납품해 거래선을 유지, 경기 회복 시 수주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박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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