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내수업체, A급 상권확보 “혈안”
패션내수업체, A급 상권확보 “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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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수 패션업체들의 부도가 속출하면서 A급상권 대리 점 철수가 눈에 띄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조기확보하려는 의류업체들의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의류업계의 부도는 대리점 확 대를 꾀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기존 A급 상권을 확보하고 있는 대리점주들은 본사의 부도 로 제품판매가 중단돼 브랜드 인지도와 파워, 안정된 영업 등이 대내외적으로 견실한 브랜드들에게 대리점 개설 문의 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업체측은 현 시장상황에서 지난해 보다 높은 매출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예상하고 대리점확대보다는 부실 매장정 리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최근 시장상황을 A급 상권 대리점 확보의 좋은 기회로 보고 제한적으로 대리점 오픈을 고려중이다. 유아복 브랜드 「아가방」은 당초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대 리점망 개설을 추진중이었으나 대체 브랜드를 찾고 있는 점 주들의 문의와 소규모 백화점의 입점 요청으로 A급상권의 경우 추가 개설을 검토중이다. 또 「마모스」는 현 시장상황을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월 10개 대리점 오픈으로 올 한해동안 120-150개를 목표로 상 황에 따라 개설조건을 완하하고 있다.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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