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컬용품·실버용기저귀·물티슈등 인기
부직포 업계가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주력 업체의 경우 하반기 점진적인 매출 상승이 전망된다.
국내 부직포 업계는 최근 원자재인 화이버 가격이 상승, 후발개도국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제품가는 하락해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업체들의 채산성은 더욱 악화되는 딜레마에 봉착해있다.
이같은 업계의 난관은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국제 시장 현황과도 맞물려 있어 수출업체들은 불황타개를 위한 뚜렷한 대응책을 마련해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스펀레이스 제품 수출의 경우 일본, 인도 시장을 겨냥한 일회용 제품의 수출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거즈 등의 메디컬용품과 노령화 인구 증가에 맞춘 실버용 기저귀, 물티슈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회용 아이템의 수요는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위생용, 메디컬용의 일반적인 일회용에서 벗어나 기능을 첨가한 코스메틱용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선진국을 비롯 경제성장에 따른 고소득층 소비를 타겟으로한 일회용 제품은 향후 제품력을 앞세운 국산 제품의 다양한 개발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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