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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염가공(대표 조익현)이 90%이상 내수시장만 진행하다가
최근 95%이상 수출로 전환하는데 성공, 100%공장가동율로
승승장구하고 있어 귀축가 주목되고 있다.
춘천에 위치한 신영염가공은 지난해초까지만해도 90%이상
내수시장 마케팅을 진행해오는등 다른 내수업체들과 마찬가
지로 수출시장에 둔감했던 업체중의 하나.
그러나 지난 하반기 들어서면서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내수
시장매출을 극복하기위해 수출전환을 시도, 총 15억원을 투
자해 대대적인 설비 개체에 들어갔다.
특히 신영이 불황에도 불구, 설비개보수를 감행한 이유는 오
더기복이 심한 울라인의 생산성문제가 심각했기 때문.
오더기복이 가장 심하면서 20% 포션을 차지했던 방모기모물
을 과감히 포기하고 폴리에스터등 화섬위주의 가공라인으로
전문화시켰다.
이에따라 몬티, 크링클, 지거등은 철거하는 한편 전처리용 릴
렉서 1대와 텐터기 1대를 추가도입했다.
물량도 대롯트의 폴리에스터 가공을 소화할수 있도록 500㎏
염색기 3대 , 750㎏ 염색기 1대를 도입하는등 월 생산캐퍼
를 120만야드로 늘렸다.
이러한 발빠른 대처를 통해 완구지전문업체인 웅천섬유의 오
더를 조기확보하는데 성공, 현재 공장캐퍼의 80%이상을 이
업체의 로컬수출물량으로 진행시키고 있다.
웅천섬유의 기모가공라인을 무상임대해주는 등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도 유지해나가고 있다.
신영측은 IMF시대속에서도 100%공장가동할수 있는 이유에
대해 생산성을 저해했던 방모기모라인을 지난 10월부로 과감
히 정리하고 수출물량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제반
생산체제를 신속하게 구축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