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세터 백화점] 롯데百 부산본점, 여성복
[트렌드 세터 백화점] 롯데百 부산본점, 여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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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백화점 ‘대변신중’2층 젊은감각 여성복 매장으로 ‘특화’ 집중공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고품격 백화점으로의 리뉴얼을 위한 대대적인 변신중. 내부 구조변경과 인테리어 보강 층간 아이템 이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오는 2005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롯데부산본점은 고급스런 쇼핑공간을 통한 고객편의와 서비스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현재 1층에는 명품관을 확대해 ‘구찌’가 신규입점했으며 ‘페레가모’도 곧 선보일 예정. 그 외 각 층들도 새 틀을 잡기 위한 준비운동이 한창이다. 그중 2층 여성복 존은 브랜드 MD개편을 마무리짓고 분위기 쇄신을 위한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니섹스캐주얼과 진캐주얼 브랜드들을 7층 멀티프라자로 이동시켜 캐주얼 군을 통합시키고 젊은 감각을 가진 여성복 브랜드만으로 재구성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이며, 여성영캐주얼군의 강세를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기존 2층은 여성캐릭터, 여성커리어가 캐주얼, 진브랜드들과 혼합돼 타겟 층이 모호한 상태였다. 그러나 유니섹스브랜드들이 7층 멀티프라자로 옮기면서 기존 캐주얼 브랜드들과 조화를 이뤄 젊은층들을 적극 흡수하고 있으며, 남성고객유입도 증가하는 등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9층 영화관과의 연계성 또한 매출상승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2층 여성복 매장은 크게 여성캐주얼, 여성커리어, 여성캐릭터의 3개 군으로 구성, 여성고객만을 집중 공략하는 여성복 전문 층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3층에 있던 커리어 브랜드들이 일부 2층으로 내려오고 신규브랜드들을 보강해 브랜드구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약세를 보였던 ‘인터솔로’, ‘지센’, ‘모리스커밍홈’등의 퇴점으로 여성캐릭터 군들은 상당히 축소된 반면, ‘BNX’, ‘A6’ 등의 브랜드들이 신규입점 한 여성캐주얼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BNX’와 ‘A6’는 입점하자마자 1억을 상회하는 월매출을 올리면서 캐주얼군을 평정했다고. 특히 이 브랜드들은 매장 구석에 자리 잡았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 매출신장과 함께 기존 동선을 확대하는 효과를 일으키며 유망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캐주얼 군에서는 ‘톰보이’와 ‘나인식스’등이 꾸준히 매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BNX’와 ‘A6’가 여성캐릭터군의 ‘사틴’, ‘로질리’, ‘레니본’, ‘텔레그라프’ 등과 자연스레 이어져 화려한 비주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쇼핑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성캐릭터 브랜드 중에서는 ‘샤틴’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브제’는 탄탄한 고정 고객층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을 잇고 있다. 2층 여성복 존은 2004년 5월에 본격적인 리뉴얼에 들어갈 예정이며 노후된 이미지를 완전 탈바꿈해 최고급 쇼핑공간으로 재탄생하게된다. /김경숙 기자 [email protected] 바이어 한마디: 정종견 매니저, 숙녀 1팀 -영·캐릭터·커리어로 통합·세분화 -내년 5월 대대적 리뉴얼 …고급화 재무장 2층 여성복 매장은 여성커리어, 여성영캐주얼, 여성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유니섹스와 진캐주얼이 빠지고 여성 전문층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여성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2층 여성복은 내년 5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 개편에서는 매장간 위치이동과 브랜드 재정비에만 중점을 두었다. 리뉴얼을 마치면 고객동선 조정과 인테리어 교체, 휴식공간 확대 등 리뉴얼을 마치면 고급스런 모습으로 재무장하게 되어 부산지역 대표 쇼핑센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신장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다. 어느 브랜드가 마이너스 폭을 최소화하고 있느냐를 거론할 정도이다. 일부 강한 캐릭터성을 내세우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우회하고 있다. 한편, 보다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브랜드들이 그나마 좋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객의 마인드가 젊어지면서 타겟을 연령으로 구분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러나 너무 많은 연령층을 흡수하다보면 각 브랜드만의 고유 컨셉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경기침체라는 악제속에서 브랜드사 나름의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흔들리지 않는 자기색깔을 찾아야한다. 특히, 캐릭터군 브랜드들이 매출부진을 보이면서 투자축소, 부실운영 등의 악순환을 되풀이해 롯데 본점에서도 상당수 브랜드들이 퇴출 되었다. 물량을 축소하고 스팟 생산을 강화하는 등 효율위주의 정책도 나름의 효과를 가져다주겠지만 아래로만 치닫는 하향곡선을 반등시킬 수 있는 과감한 투자또한 필수적이다. 각 브랜드사들이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로 위기를 헤쳐나 갈 수 있길 바란다. ▨ 히트아이템 포인트: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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