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고부가화 앞장…”정부·업계 공동출자…패션신소재연구센터 오픈
패션신소재연구센터(소장 강태진)가 지난 달 22일 오픈 했다.
국내 섬유산업이 세계 섬유패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위한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과 첨단 신소재 개발을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의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설립된 패션신소재연구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다음은 패션신소재연구센터 강태진 소장과의 인터뷰내용이다.
-패션신소재연구센터의 설립목적은.
△본 패션신소재연구센터(Fashion Textile Center)는 다양한 패션신소재의 개발을 통하여 국내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기술개발을 지원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패션신소재의 초기능성 및 고감성 평가를 위한 최첨단의 장비를 구축하고 패션신소재 평가시스템을 확립하여 국내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패션 신소재 평가시스템은 어떠한 것인가.
△ 평가분석실에서는 스포츠, 레저, 패션, 홈퍼니싱 등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기초적인 특성을 규정하고 이들 트렌드정보에 부합하는 기능성 및 감성공학의 특성을 규명합니다.
특히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는 패션 신소재의 감성공학의 특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통적인 관능검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소재평가 신기술을 확립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원적외선이나 음이온 방출성능과 같이 건강 및 의료용 섬유로서 요구되는 초기능적인 특성의 평가 및 표준화에 대한 연구도 병행합니다.
따라서 화섬 신소재의 감성 및 초기능성 평가와 평가 표준화 및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 전문인력양성 계획은.
△ 패션신소재 연구기반 구축 및 산업체 지원, 관련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계속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패션 신소재 디자인에 필요한 소비자 정보와 트렌드 정보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각 업체에 맞도록 기획하며, 패션신소재의 첨단 설계기술을 업체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업자금 조달방법은.
△ 산업자원부에서 5년 간 50억원을 지원하고 업체에서 20억원을 출자하여 총 70억원으로 연구센터가 오픈 됐습니다. 자금지원업체는 유풍실업이 10억원을 지원했으며 효성, 제일모직, 동일그룹중앙연구소, 유한킴벌리, 초이스, 세올섬유, TNB워크 등 여러 업체가 자금지원에 참여했습니다. 연구센터설립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연구센터조직구성은.
△우선 화섬신소재연구센터와 기획정보실, 개발실, 지원실, 평가분석실로 크게 구성됩니다.
-화섬신소재연구내용은.
△섬유산업체 지원을 위한 화섬 신소재연구센터는 하이테크 화섬신소재 연구기반 구축 및 산업체지원, 스포츠, 레저, 패션 홈퍼니싱 관련 화섬 신소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계속교육 프로그램 설치, 산학연 연구인력의 네트워크 및 인력은행 구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개방형 연구실운영,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 유치 및 산업체 활용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업계 전문인들의 관심과 조언을 부탁합니다 . 감사합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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