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유브랜드 1백선](9)…경빈「지센」
[한국고유브랜드 1백선](9)…경빈「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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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릭터 시장을 세분화 시키면서 뉴 트랜드를 제안하는 경빈(회장 김광연)의 「지센」이 한국 고유 브랜드의 자존심 을 걸고 여성복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전개 2년차를 맞는 「지센」은 그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안 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신생 브랜드로서 97년 캐릭터 안 정화에 주력한 것이 효과를 보기 시작해 이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전문 영역을 개척하기 쉽지 않는 캐릭터 캐주얼존에서 고유 의 실루엣과 「지센」만의 구색 아이템을 구비함으로써 어패 럴 분야 새로운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지센」기획팀은 정리된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해 고급스 런 상품라인이 대중화 가능토록 상품 소화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모노톤의 컬러와 깨끗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지센」은 부자 재 하나에도 「지센」의 혼이 담기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또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사원과 샵마스터에게 트 랜드 및 상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유통가의 1 차 고객과 매장을 찾는 2차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있다. 「지센」 영업의 특징은 매장 섹터별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는 점이다. 상권 분석을 토대로 이를 상품과 매장에 반영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빈」은 매장과 테스팅 마켓을 구별 해 동시 고효율을 가져올 수 있도록 컨셉을 정립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효율에 따른 구성별 운영은 마켓 셰어를 하는 기본 운영방침으로 「초석부터 단단히」다져가고 있는 경빈의 성 장 비결이 숨어있다. 또 주간 단위의 상품기획과 아울러 타이트한 물량 생산으로 재고에 대한 자사 및 관련업계의 부담을 희석시키고 스팟과 리오더를 강화한 기동력으로 최근의 난점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경빈은 이번 IMF를 맞아 그룹 재조정을 단행하고 기업 내부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無에서 有를 창출한다는 기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 존이라는 여성복에 도전하며 브랜드 정립을 위해 많 은 투자와 공을 들였기에 「지센」에 대한 애착은 남다릅니 다. 그러나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사 원들이 하나가 되어 겸손한 마음으로 조금씩이나마 발전을 지속해 가자는 결의를 가지고 있는 경빈 식구들이 자랑스럽 습니다.』 잠재되어 있던 패션 마인드를 적극 펼쳐나가고 있는 김광연 회장은 재조정된 기업구조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함으로써 IMF한파를 헤쳐 나가고 있다. 김광연 회장은 경빈의 독자적인 브랜드 개발로 한국 고유 브 랜드로써 「지센」을 정립시킬 뿐 아니라 제2, 3의 지속적인 브랜드를 출범시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보유할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 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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