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남아 등지서 명성키워 수출시장 적극 개척
패션 프로모션사들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등에 합작 또는 단독 투자한 생산 공장과 국내 협력 공장의 명맥 유지가 시급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생산라인이 쉬게 되면 기술력이 퇴보하기 때문에 공장의 품질력 유지 역시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에 내수 경기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수출 오더를 끌어오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90년 대 초반은 미주와 유럽 등지로 수출 해오던 업체들이 국내 패션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내수로 돌아섰던 시기였다.
그 시기에 내수로 전환했던 몇몇 업체들이 10년 전 거래하던 바이어들과 연락을 취해 다시 거래 관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프로모션 업체들의 해외 진출은 국내 오더 감소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내수 브랜드와 거래하는 동안 중국 및 동남아 공장을 핸드링하며 쌓은 노하우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러브 콜을 받는 예도 있다.
가죽, 스웨이드 전문 프로모션사 파텍글로벌(대표 이용철)은 최근 내수 오더와 수출 오더를 동일 비중으로 두고 의류 수출 기업으로서 출사표를 던진 경우다.
이 회사는 중국 상해와 미국 뉴욕에 각각 무역 사무소를 두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박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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