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신기술 실용화 유공자 부문서
정진영 화인기계전자 전무가 산자부 주최 2003 신가술 실용화 유공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화인기계전자(대표 정자영)는 섬유기계 및 소프트웨어개발 전문기업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직물의 사행도를 교정하는 포목교정기가 주무기다.
첨단 컴퓨터프로그램을 탑재한 신개념의 투과형 및 반사형 겸용 포목교정기는 외산과 정면 대결, 이미 세계25개국 수출시장을 개척해놓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의 55%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70%정도를 수출 하고 있다.
1인당 매출액이 2억6천만원을 웃돌더니 올해는 3억원을 넘보고 있다.
18명의 정예요원들이 이룩한 실적이라면 믿기지 않겠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첨단기술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결과다.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이 회사 정진영전무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18년간 포목교정기 개발에만 주력하여 수입에만 의존해온 포목교정기를 수출주도형으로 바꾸어논 장본인이다.
산업용 컴퓨터 프로그램에서부터 감지센서, 포목교정기의 성능세계화에 이르기까지 개발을 빼고 정전무를 논할 수 없을 만큼 연구개발에 푹 빠져 있다. 지난해 매출액대비 3%를 R&D비용으로 투자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정진영전무는 “세계화 시장에서 기업의 생존은 기술과 품질로 판가름 날 수밖에 없다”며 “이 부문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과 투자가 없다면 그 기업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전무 연구실 책상위에는 직물폭측정 및 조정시스템개발, 레이저를 이용한 각종 측정장치, 밀도측정 및 교정시스템, 다이마루 개폭기 등 많은 개발과제들이 쌓여있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