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과감한 패턴으로 승부
우리들시대(대표 박병길)의 패션내의 ‘포이보스’가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제품 가운데 중국인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몇몇 취합해 일부 수출하고 있는 ‘포이보스’는 앞으로 직접 현지 공장을 가동하면서 스타일 및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가격을 그대로 중국에 적용하는 이 브랜드는 중국 백화점 상품과 비슷한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책정, 중고가대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화려하고 과감한 컬러와 패턴을 선호하는 추세라 판매는 순조롭다고 업체측은 설명한다.
지난 3월부터 소량전개를 시작하면서 차츰 범위를 확장시켜 가는 우리들시대는 심양을 중심으로 베이징, 대련까지 제품이 확산되면서 매출추이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아직까지 백물내의가 대부분이며 ‘포이보스’ 같이 남성패션내의를 전개하는 브랜드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 신선함으로 승부, 틈새시장을 뚫고 있는 것.
따라서 이 회사는 중국인의 감성을 반영한 제품도 자체개발하고 보다 과감한 스타일을 전개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내년 상반기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는 ‘포이보스’는 내수시장에서도 톡톡 튀는 패션내의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현재 이에 대한 준비를 한창 벌이고 있다.
/ 안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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