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단납기·고난도 등 고부가 창출 관건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니즈에 발빠른 대응으로 경쟁력을 배가하는 니트 프로모션사들이 차별화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S/S는 우븐과 니트 패치, 복잡한 디테일 등으로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제품들이 대폭 증가했다.
이러한 제품은 니트 메인 공장에서 일부 재직 후에 우븐 공장으로 보내져 패치를 완성하고 다시 니트 공장에서 봉제를 거쳐 스팀 다림질 등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배 이상의 생산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브랜드사는 최근 시장의 빠른 변화에 맞춰 이러한 소위 ‘어려운 옷‘을 근접기획, 단납기로 발주하고 있어 프로모션 업계는 더욱 바빠졌다.
일부에서는 공정이 까다롭고 사고율이 큰 제품을 프로모션사에 떠맡기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며 수익 악화를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디테일 한 제품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테크니컬 한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프로모션사 만이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에 차별화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고급화되어 가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이에 발맞추는 브랜드의 전략이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니트 업체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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